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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소방서 “불나면 대피 먼저” 목욕장시설 홍보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5-17 13:37

괴산소방서 대원이 17일 괴산군 한 목욕장시설에서 이곳 관계자에게 화재 시 신속 대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소방서)

충북 괴산소방서가 17일 피난중심의 선(先)대피 후(後)신고의 피난우선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관내 목욕장시설을 찾아 집중홍보를 했다.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는 최근 잇단 화재 발생현장에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피난우선 안전의식 전환을 통해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소방서는 이날 목욕장시설에 비치된 비상탈출용 가운을 확인하며, 화재 시 이용객이 가운을 걸치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피난우선의 관계인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을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연평균 4만4000여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화재로 인해 매년 평균 1856명이 부상을 입고 325명이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최근 화재발생 건수는 감소 추세이나 사상자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괴산지역에서는 지난 2월 청천면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화재인지와 피난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인근 주민이 마을에 설치한 안전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등 큰 재산피해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장창훈 괴산소방서장은 “목욕장시설은 화재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며 “차별화된 피난우선 교육홍보를 통해 군민의 안전의식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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