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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로고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화장실에서 쓰러진 70대 외국인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6시 1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여자 화장실에서 필리핀 국적 A씨(71ㆍ여)가 좌변기에 기댄체 쓰러져 있는 것을 환경미화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화장실을 청소하다 발견한 환경미화원의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외국인 여성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필리핀 여성 A씨는 지난 16일 마닐라공항에서 출국해 인천공항의 환승을 위해 머물며 미국 뉴욕으로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평소 지병이 있었는지 등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