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모습. /아시아뉴스통신 DB |
청와대가 집권 3년차를 맞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상반기 내에 '제2의 광주형 일자리' 성과를 목표로 '경북 구미형 일자리'창출과‘군산의 지역형 일자리’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7일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등을 만나 관련 논의를 한 바 있다. 군산 역시 지난 16일 국회에서 '상생형지역일자리모델 발굴과 확산 방안' 토론회에서는 전기·자율 미래차 클러스러를 중심으로 하는 군산 '새만금형 스마트일자리 모델'이 논의 되는 등 정부가 지역형 일자리 추진에 관심을 가지는 지역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과 관련해 구미와 군산 등 지역에서의 노력들이 6월 이전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다"면서 "적어도 한 군데 이상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어느 곳이 먼저 추진될지 여부는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면서 "구미든 군산이든 다음 달 말까지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로 대표되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기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노동자를 고용하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복지 등을 통해 임금을 보전해주는 내용이다. 지난 1월 전라남도 광주시가 현대차가 손잡고 첫 합의를 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