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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회동 앞둔 여야...국회 정상화 물꼬 틀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5-20 22:13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 악수를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오늘 저녁 여의도 모처에서 '호프 타임'을 갖는다.
 
여야 원내대표의 3자 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화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 원내대표는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격의 없는 대화를 위해 호프 미팅을 한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지혜를 발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맥주 호프(hof)'가 아니라 '희망 호프(hope)'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도 오늘 저녁 회동에 대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생각을 나눌 기회가 될 것 같다"며 "3당 원내대표가 상견례부터 하고 이견을 조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허심탄회하게 다 털어놓고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동이 단순히 사진 찍고 헤어지는 일회성 이벤트가 되어선 안된다"며 "꽉 막힌 정국을 풀어내고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는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와 5월 임시국회 소집 등 국회 정상화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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