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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승무원, "안전, 보안을 무시한 기내‘도박논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5-21 08:07

앞으로 다가오는 휴가철 "저비용항공사 이용하야"하나
에어 아시아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인천공항에서 승객을 탑승 시키기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항공기 기내승무원이  승객의 안전을 담당하고 서비스를 하는 것이 아닌, 항공기 기내안에서 카드게임을 하는 승객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저비용(일명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승무원들이 기내에서 도박을 했다는 의혹속에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승무원들의 이 같은 행위가 알려지자 본사 차원에서의 제재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문제의 동영상에서는 인천에서 필리핀으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 A 씨는 승무원들이 카드 게임을 하며 돈을 주고받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20일 SBS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 인천에서 필리핀으로 가는 에어아시아 항공기 안에서 승무원들이 도박을 했고, 이를 목격한 승객이 휴대전화로 촬영을 했다.

당시 촬영 장면에는 모여 앉은 승무원들이 서로 패를 보여주고 다시 나눠주기를 반복하고 필리핀 화폐로 추정되는 돈까지 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보자는 매체를 통해 “카드를 30분에서 한 시간 동안 쳤다. 승무원들이 눈치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특히 항공기가 도착한 뒤에는 해당 승무원이 휴대전화를 볼 수 있냐고 물었고 영상을 찍었으면 삭제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본사는 당시 카드 마술을 연습 중 이었다는 해명을 내 놓았지만 이마저 거짓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과  전화 통화에서 에어 아시아 관계자는 "에어아시아는 당사 승무원들과 관련한 동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유포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승무원의 행동이 승객의 안전과 편안한 여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행동은 에어아시아가 자부심을 가지고 제공해 온 고객 서비스 표준과는 거리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에어아시아는 문제점을 완벽하게 파악하기위한 내부 조사에 착수했음을 알려왔다. 

승무원의 행동은 특히 항공기가 이륙에서 착륙까지 비행하는 동안은 승객의 안전을 담당해야 하고 또한  승객이 불편한점은 없는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 실시간 체크를 해야 한다.

항공법은 대한항공 땅콩회항 이후 더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러면서 항공기 탑승 전 모든 항공사는 기내방송으로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하고 만약 금연 승무원 폭행등 규정으로 두고있으며 그렇지않으면 항공법으로 처벌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 항공사 승무원들이 안전 보안규정도 무시하고 기내에서 카드게임을 했다는 논란은 승객들에게 충격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비행하는 모든 시간 동안 승무원은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러나 이번 경우 에어아시아가 외국 국적기인 경우라서 국토부가 직접 개입할 수는 없다.

아시아뉴스통신사는 2019년 여름 휴가철 해외로떠나는 이용객들의 저비용항공사 안전,사고 서비스 실태를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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