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을지태극연습을 오는 27일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제공=부산 동래구) |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0개 기관, 251명이 참여하는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을지태극연습은 전쟁이나 대규모 재난으로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을 가정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시행하는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매년 실시됐던 을지연습은 작년 남북관계 변화에 따라 중단되었다가 올해는 대규모 재난에 대한 국가위기대응연습을 추가하여,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하여 을지태극연습으로 다시 시행된다.
올해 을지태극연습은 27일 대형복합재난에 대한 위기대응 훈련인 국가위기대응연습을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비상사태에 즉시 대응하는 전시조직 전환 연습, 구청 소산 ‧이동 훈련 등 다양한 비상대비 훈련을 진행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테러 및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확립하고, 시민을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석(elroi1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