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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청년, 사회적기업을 만나다’ 이그나이트 행사 성황리 마쳐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9-05-21 15:41

21일 진주 경상대학교 내 박물관에서 개최, 300여 명 참석
연도별 경상남도 사회적기업 현황. (사진제공=경상남도)

경상남도가 5월 21일 경상대학교 박물관 내 북카페에서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와 청년 사회적기업가, 대학생 등 청년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사회적기업가 이그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청년일자리 문제의 해결방안으로서 사회적기업 취․창업이라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적 편견과 달리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청년 사회적기업가 등을 소개해 청년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와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참가 대학생들은 사회적경제분야 전문가, 청년 사회적기업가와 함께 사회적기업 창업과 관련한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문가 특강은 ‘고용없는 저성장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청년일자리 문제, 사회적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통한 해결’이라는 주제로, 최유진 하남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과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출신의 ㈜유스베이스캠프 엄주환 대표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그나이트 행사에서는 청년 사회적기업가인 공태영 기술자숲(주) 대표와 박재민 알리바바농장 대표가 청년 실업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사회적기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면서 지역사회에 공헌한 자신의 창업사례를 진솔하게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상남도는 하반기에도 동부권역 청년들과 이그나이트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경남의 (예비)사회적기업수는 2007년 1개의 사회적기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5월 기준 총 176개가 활동 중이다.

2017년도 기준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총 매출액은 838억원으로 전년대비 9.1% (70억원) 증가했다. 고용창출은 1803명으로 전년대비 8.2%(136명)증가 했다. 이 중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64%(1,149명)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전국의 정부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 5년 생존율은 84.4%로(출처: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일반기업 3년 생존율 41.5%(출처:통계청 기업생명행정통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경상남도는 올해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예산으로 130억원을 편성했다. 하반기에도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공모와 발굴 육성사업을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영 경상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사회적기업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돌파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청년 사회적기업가 창업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단계적 지원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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