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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1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한 ㈜파인메딕스 관계자들이 자사 부스를 찾은 현지 바이어들과 제품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테크노파크) |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기업지원단은 지역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이 '제81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Spring 2019)'에 참가해 총 425건, 930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대구시의 지원으로 △㈜메디센서 △㈜파인메딕스 △㈜송이실업 △㈜3H △㈜유바이오메드 △㈜예스바이오테크 등 지역에 소재한 6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참가기업들은 현장에서 82만여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어느 정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고감도 의료진단장비 개발 전문기업인 ㈜메디센서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혈당측정기, 면역진단기기 등을 인도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인 A사에 20만 달러 규모로 납품키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대구시 프리(Pre) 스타기업인 ㈜파인메딕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초음파 내시경 유도 세침흡인 바늘(EUS-FNA Needle)을 선보여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태국, 방글라데시 바이어들과 총 2만5000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욕창방지 매트리스 및 방석을 개발·생산하는 ㈜송이실업은 상하이 의료기기 유통업체인 B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총판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만의 휠체어 전문 제작 기업인 C사와도 30만 달러 규모의 총판계약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3D 스마트 지압침대를 생산 판매하는 ㈜3H는 중국 현지의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D사와 8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한 이집트 E사와는 총판계약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협상이 순조롭게 진전될 경우 계약 규모는 약 5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선학 대구TP 기업지원단장은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봄·가을 두 번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시회인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는 올해의 경우 전 세계 22개국에서 4200여개사가 참가해 지난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