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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매장문화재 5곳 훼손 현황조사 착수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9-05-21 16:21

구미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경북 구미시가 훼손된 무을면 송삼리 일대 매장문화재 현황조사에 착수했다.

구미시는 최근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사업으로 인해 훼손된 것으로 알려진 구미시 무을면 송삼리 일대 등 매장문화재 5개소에 대해 정확한 훼손 범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문화재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현황조사 용역을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50일간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의 보존대책 수립 지시에 따른 것이다.

매장문화재 현황조사를 맡은 경상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이성규, 도 출연기관)은 먼저 고분군과 유물산포지에 흩어져 있는 유물편을 수거하고, 지표조사 및 측량을 통한 매장문화재 훼손면적을 파악, 도면 상에 범위를 표시할 계획이다.

또한 원상복구, 안전조치 및 구체적 발굴조사 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으로 본 현황조사의 모든 진행과정은 영남고고학회(회장 김권구)의 의견을 수렴하고 매장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현황조사의 결과가 나오면 매장문화재 전문가 입회 하에 조림목 처리 등 문화재 원상복구와 발굴조사 착수 전까지의 안전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재청, 경상북도, 구미시의회와 협의, 예산을 확보하고 발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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