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동삼3동 「청소년 인문학 교실」독후 발표회 개최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제공=부산 영도구청) |
광명고 인문학동아리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동삼3동 한울마당 작은도서관에 모여 동·서양고전 10선 독파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8일 동삼3동 새마을문고와 광명고등학교 주최로 「청소년 인문학 교실」 독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는 학생,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활동 중 가졌던 의문과 느낌을 토론을 통하여 공유하고 해결하는 대화의 장이 됐으며, 특히 「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의 저자(배병삼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고전을 현대에 접목해보는 진지하고도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배병삼 교수는 “학생들의 고전에 대한 이해력이 상당하고 쉽게 읽히지 않는 고전을 필사하며 꾸준히 정독하는 학생들이 대단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삼3동장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 인문학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10월~11월 중에는 관내 어르신 10여명을 모시고 「세대를 뛰어넘는 논어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손태석(elroi11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