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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직부지 개발이 전주. 전북발전에 새로운 엔진이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19-05-22 13:16

-정운천 의원, 전주타워복합개발 시간끌 문제 아냐
-흉물로 방치된 대한방직부지 개발로 롤모델 만들어야
-올 상반기중 공론화위원회 통해 시민의견통합해야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대한방직부지 타워복합개발등 3대 현안사업을 촉구하는 국회 정운천의원./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대한방직부지 7만여평 개발이 전주. 전북발전에 새로운 엔진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돼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회 정운천의원(바른미래당. 삼천동 효자동전체 지역구)은 2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하고 전주시가 공언한대로 올 상반기 중에 공론회위원회를 열어 신속 결정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전주에 마지막 남은 큰 땅 최고 요충지 대한방직 부지가 석면 등 발암물질로 가득하다며 속히 개발해 전주. 전북 전북발전의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최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기업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며 두 곳을 소개했다.

“얼마 전 송철호 울산시장은 건설사 260곳에 편지를 보내 지역근로자 고용 및 지역기업 참여를 읍소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업체 계약시 용적률을 상향시키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전주시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3월 26일에도 대한방직 부지 ‘전주타워 복합개발 정책제안서’가 제출되었는데도 아무런 반응이 없다”고 지적하며 "후대를 위해 실질적 성과와 지역경제발전이라는 큰 그림을 보고 진정성과 속도감 있는 행정가동"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개발을 위해 시간을 끌 문제가 아니다"며 "신속한 추진으로 대한방직부지를 신성장 모델로 만들 3가지를 대안"을 제시했다.

△올 상반기중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전주의 도시개발 방향 및 주변환경과 조화가 되는지, 개발이익은 어떻게 공유할 것인지, 특혜논란은 없는지 시민들과 함께 투명하게 논의돼야 한다.

△공장부지의 석면 문제 등 지역현안을 해소하고, 전주 도시환경 정비의 롤모델로 만들어야 한다. 공장부지 내 8만5천㎡에 이르는 슬레이트 지붕의 석면은 시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공장부지의 신속한 활용을 통해 균형적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

△ 전주시는 특례시 지정을 위해 민관 모든 구성원이 총력전을 펼쳐 꼭 성과를 거둬야 한다.

정 의원은 이날  ▲전주특례시 지정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대한방직 부지 7만평 개발이 지역의 3대 현안문제로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전북교육감이 함께 논의해 해결할 것도 제안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최근 정부는 ‘관광거점도시’ 4곳을 지정해 지역관광 허브로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앞으로  전주특례시 및 관광국제 거점도시 지정과 전주한옥마을을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특단의 전략으로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강조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4월 발표한 전주종합기장 이전.개발 사업에 롯데백화점이전 컨벤션센터 호텔등이 포함돼 자광이 대한방직 부지에 정책제안서로 신청한 전주타워복합개발계획과 중복되고 있다.

시민들은 전주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부지는 2013년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개발해 전주.전북의 새로운 동력을 일궈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다. 다만 개발 방식에서 논란이 첨예하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개발 계획이 5월말 용역회사가 결정되면 6~12월까지 6개월간 시민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어서 어짜피 공론화를 진행하는 만큼 동시에 대한방직부지 타워개발도 시민들의 공론화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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