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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생물다양성의 날’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종선기자 송고시간 2019-05-23 11:23

황새복원사업 공로 인정
군이 황새복원사업으로 받은 국무총리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사진제공=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은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경남 창녕 우포늪생태관에서 열린 ‘2019 생물다양성의 날 및 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물다양성 증진과 습지의 보전.복원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황새복원 사업을 통한 생태계 생물다양성 회복의 공을 인정받았다.

공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친환경 농업 면적 확대 ▲황새공원 조성 ▲도랑 복원 ▲둠벙, 담수논 등 습지 조성 ▲무한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한반도 최초 황새 자연복원 성공 ▲황새와 습지 복원을 위한 국제 협력 ▲생태체험프로그램 운영 ▲황새 서식지 복원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박상목 문화관광과장은 “사라졌던 생물 종 하나를 자연에서 복원하기 위해서는 관련된 수십, 수백 종의 생물 복원이 선행돼야 하며 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예산군민의 황새에 대한 애정과 LG상록재단, 한국교원대, 한국전력공사, 교육청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황새복원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주민과 유관기관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복원사업으로 자연에서 살아가고 있는 야생 황새는 48마리에 이르며, 특히 올해는 자연에서 태어난 황새들끼리 번식쌍을 형성해 현재 알을 품고 있어 최초로 방사 2세대 번식쌍에 의한 야생 황새 부화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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