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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추진 박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9-05-23 13:07

살수차 운행 모습.(사진제공=창녕군청)

경남 창녕군은 녹색 환경조성과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미세먼지로 인한 군민 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실효성 있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기존에 수립한 '2019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따라 ▶대기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 배출분야 ▶친환경차 보급․배출가스 단속 등 수송분야 ▶도시대기측정소·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 생활분야 총 3개 분야로 구분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대기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 배출분야.

배출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배출사업장 25개소,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43개소 등 총 68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위반 사업장 15개소를 적발해 사용중지명령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사법조치 하는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0% 이상 저감하는 가정용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20여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보급·배출가스 단속 등 수송분야.

수송부문 미세먼지 관리 강화를 위해 8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말까지 친환경자동차 40여 대의 보급과 노후경유차 206대의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하고 매년 사업 물량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대형 경유차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한다.

배출가스 단속반을 편성·운영해 자동차 총 등록대수 3만5603대의 27%인 9612대의 자동차에 대한 배출가스 단속을 오는 11월말 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도로 재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경남도내 군부 최초로 1억1200만원의 예산으로 약 8t 규모의 살수차 2대를 임차해 유동인구가 많은 창녕읍·남지읍 등 6개 읍면 주요도로 약 31.2㎞ 구간에 걸쳐 오는 9월30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살수차를 운행한다.

도시대기측정소·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등 생활분야.
 
미세먼지 민감계층(어른, 어린이 등)에 미세먼지 마스크 약 1만3300매를 지난 3월 지급완료 했으며, 대기오염이 심한 날 실시간으로 군민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운영한다.

미세먼지 예 경보 체계 강화를 위한 도시대기오염측정소 1개소를 올해 말까지 신규 확충해 창녕군 실정에 맞는 실시간 대기질 진단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 "미세먼지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창녕군 맞춤형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력을 최대한 투입해 미세먼지 배출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효율적인 추진해 군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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