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항에 정박 중인 선박이 불에 타고 있다.(사진제공=창원해경) |
24일 오후 1시36분쯤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항에서 정박 중이던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 선박 3척이 불에 타 전소됐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김태균)는 경비함정과 마산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진화에 나섰으며, 119소방차량 14대, 소방정 1척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구복항에 정박해 있던 A호(4.59톤, 양식장관리선), B호(5.63톤, 양식장관리선), C호(1.9톤, 모터보트)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전소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해상에 그을음만 떠 있으며, 선박에 적재되어 있던 기름은 해상으로 유출되지 않아 해양오염은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