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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영 괴산군수, 29일부터 訪中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5-26 09:40

제1회 시충 국제 유기농산업 혁신개발회의 초청받아
개막식서 ‘괴산군 유기농산업 혁신사례’ 주제 기조연설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인 이차영 괴산군수가 지난해 9월 19일 필리핀 비슬릭시(市)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아시아유기농대회에서 괴산군의 유기농업 지원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이차영 충북 괴산군수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쓰촨성 시충현에서 열리는 ‘제1회 시충 국제 유기농산업 혁신개발회의’에 참석한다.

26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 혁신개발회의는 시충현과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지부(IFOAM Asia)가 공동으로 주관해 올해 처음 열리는 유기농 국제행사로, 앞으로 매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ALGOA) 의장 자격으로 이 행사에 초청을 받았다.

이번 혁신개발회의에서는 세계 유기농 혁신사례들을 공유하고, 아시아 지역 3개의 농민단체를 선정해 유기농 명예훈장(Organic Medal of Honor)을 수여한다.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네덜란드 등 12개국에서 모인 유기농 관련 단체 대표와 지역농민 대표 등 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별 유기농 혁신 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집중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특히, 30일 개막식에서는 이 군수가 ‘괴산군 유기농산업 혁신사례’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 군수는 이날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유기농의 시작, 괴산군의 역사 ▸현재 괴산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유기농 지원정책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군으로서의 괴산군 유기농 육성계획 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괴산군과 시충현 간 유기농 발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양측의 유기농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인적.문화.기술교류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군수는 “이번 혁신개발회의는 유기농업군 괴산의 대외적 명성에 걸 맞는 미래 발전계획을 구상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당장 올해 9월 괴산에서 제4회 괴산 유기농페스티벌과 ‘ALGOA+4 정상회의’를 연계 개최해 괴산의 선진 유기농업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기농 공영관리제를 도입해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부터 유통.소비에 이르기까지 관에서 주도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오는 2022년 제2회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전까지 대한민국 최초 유기농업군으로서의 위상을 국내외적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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