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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동체 활성화 위해 ‘삼삼오오 사업’ 본격화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서도연기자 송고시간 2019-05-27 15:14

마을 네트워크 형성 통해 향후 더 큰 마을 사업 추진 위한 마중물 역할 기대
 전북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삼삼오오 사업 추진.(사진제공=전주시청)

전북 전주시가 올해 활동중인 온두레공동체들이 서로 힘을 모아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전주시는 온두레공동체들이 서로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서로 연계해 마을 축제, 생활문화, 공예, 식품, 주민자치 등의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온두레공동체 삼삼오오 사업’(이하 삼삼오오)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전주시민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돕는 전주형 공동체 사업으로 도시 곳곳에서 교육·복지·문화·예술·공예장터·주민자치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삼삼오오는 전주지역 3개 이상의 공동체가 모여 하나의 공동체로서 각각의 개성과 능력을 발휘해 별도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으로 사전 사업신청을 접수 받아 총 7개 사업이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떼알’ 공동체의 도시텃밭에서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재료들을 활용해 지역 작은도서관에서 ‘건강한 이야기’ 공동체와 함께 하는 요리체험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노송동 ‘천사마을 사람들’ 공동체와 어르신들이 모여 동극공연을 하는 ‘어울림동극’ 공동체, ‘동화나래’ 공동체는 서로 힘을 모아 노송동 얼굴 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스스로 대본과 공연 프로그램을 제작 후 지역 어르신들께 공연을 보여드리는 ‘전주 얼굴 없는 천사 나눔 사랑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공동체들이 자체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그동안 공동체들의 오랜 바람이었다”면서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사회에 공동체 의식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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