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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솔뫼성지…전국 가톨릭 공직자 모인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9-05-28 10:57

6월1일, 제36회 공직가족 피정대회
김대건신부 탄생 200주년행사
충남 당진시 솔뫼성지내 김대건신부 동상./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는 솔뫼성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29호)와 합덕성당 일원에서 오는 다음달 1일 제36회 대한민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가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솔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가 탄생한 생가이다.
 
피정이란 가톨릭 신자들이 행하는 일정기간 동안의 수련 활동이다.
 
전국을 순회하며 열리는 공직가족 피정대회는 매 회마다 수 천 명의 가톨릭 공직자와 가족들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솔뫼연합회가 주최하고 당진시 솔뫼회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관한다.
 
이번 피정대회는 ‘200년을 이끈 순교신앙의 빛’이라는 주제로 성직자 특강과 장엄미사, 도보순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꾸며진다.
 
이중 도보순례의 경우 한국 천주교 신앙의 중심지인 솔뫼성지와 합덕성당을 잇는 신앙 선조들이 걸었던 ‘버그내 순례길’을 걷게 된다.
 
또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모시고 걷는 ‘유해거동’도 함께 하게 돼 한국 천주교 전례의 특별한 역사와 전통을 경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희 충남도솔뫼연합회장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이해 솔뫼성지의 피정대회로 가톨릭 공직자들이 일치와 화합을 이루고 충남 당진의 매력도 널리 알리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2021년 펼쳐질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예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는 솔뫼성지 일원에서 아시아 순례자들을 위한 날, 이민자의 날, 생명의 날, 나눔의 날 등 다양한 테마의 행사로 연중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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