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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서훈-양정철 회동 부적절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9-05-28 13:53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에 대해 "아무리 사적 만남이라고 하더라도 지금은 만나서는 안 될 때"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서 원장과 양 원장이 4시간을 만났다고 하는데, 저는 4시간 만나는 모임을 가졌던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사람은 총선 준비하겠다고 나와서 조직을 운영하는 사람이고, 또 한 분은 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다"며 "이 시기에 두 분이 만난다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어떤 내용들이 오갔는지 여러 방법을 통해서 알아보고, 그에 마땅한 대처를 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황 대표는 한미정상 통화내용 유출 사건에 관여된 강효상 의원에 대해서는 "평가나 처리는 사실 관계 확인이 선행돼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아직 그런 것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 정상화에 조건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민주당이 우리당으로 하여금 국회로 들어갈 수 없게 만들었다"며, "잘못된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진정성있게 사과하면 언제라도 국회를 정상화 하고 국민들께 필요한 일들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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