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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전국최초 여성농업인 간이 화장실 설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9-05-29 10:42

대호·석문 간척지 내 설치…여성 영농활동 지원 등
충남 당진시 간척지내 여성영농인을 위한 간이화장실.(사진제공=당진시청)
 
충남 당진시는 전국 최초로 여성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영농철 간척지내 간이화장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농업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 농업인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지만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 부족과 인권 보호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여성 농업인의 인권 증진과 편의성 증진을 위해 석문‧대호 간척지 내에 이동식 간이 화장실 4개소를 설치했다.
 
이동식 간이 화장실이 설치된 간척지의 경우 일반 농경지와 달리 대규모로 조성된 특성 상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이나 집과 멀어 평소 여성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할 때 불편을 겪던 지역이다.
 
당진의 경우 대호만간척지, 석문화간척지 등 전국 최대 규모의 간척지를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설치된 간이 화장실의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고 이용 사항을 파악해 하반기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앞으로도 여성농업인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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