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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팔도장터 관광열차 ‘호응’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정홍철기자 송고시간 2019-06-04 11:04

4∼11월 4차례 운행.. 테마여행객 북적
충북 단양군 관광열차 운행 모습.(사진제공=단양군청)

충북 단양군의 팔도장터 관광열차가 지역상인과 테마여행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4월 한국대표여행사연합, 단양구경시장상인회와 단양구경시장 방문 기차여행상품에 관한 업무협약을 갖고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철도를 연계해 타 지역 소비자의 사장 유입을 유도하고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장터관광열차는 2016년 첫 운행 시작이래 관광객과 시장상인에 꾸준한 호응을 얻으며 4000여명이 방문했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전문여행업계와 민간단체의 협업을 통해 추진되는 문화·관광 상품으로 여행사의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한 뒤 협의를 거쳐 4∼11월 사이 4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오는 6일 220여명을 태우고 서울역을 출발하는 열차는 수원역과 제천역을 거쳐 만천하 스카이워크·잔도길∼재래시장∼장미터널∼도담삼봉·석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특별열차는 회차별 시간과 일정을 시기에 맞춰 고객 수요 등을 반영해 다양한 관광 코스와 투어상품이 계획되고 있다.

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현재의 단양읍 도전리에 둥지를 튼 전형적인 재래시장으로 1만4034㎡의 터에 120여 점포가 들어섰다.

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아케이드, 주차장, 다목적 문화광장, 홍보용 대형 전광판 등을 설치하고 현대식 상업기반 시설을 갖춘 쾌적하고 편리한 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또 상인조직 역량 강화 및 마인드 제고를 위한 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매니저·해설사,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행사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주요 방송과 블로그를 통해 전국적인 식도락 명소로 알려지면서 빈 점포가 없을 만큼 호황을 누리며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과 단양사랑상품권도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군은 특히 단양사랑상품권은 지난 2005년 첫 발행이후 전년도 15억3000만원의 판매 호조를 기록한 단양사랑상품권을 이달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판매를 진행하며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방침이다.

윤상도 군 지역경제과장은 “1000만명 관광도시에 걸맞은 시장 현대화와 명품화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구경시장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담아갈 수 있도록 열차 관광객 맞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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