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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목포경찰서에 공공기관 유치 용해동 활성화 기대 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6-06 17:16

목포시.더불어민주당.박문옥.최선국 도의원 원팀으로 성사이끌어
통일센터, 전남청소년미래재단, 스마일센터 등 3개 기관 유치
구 목포경찰서에 들어서 3개 기관 시설배치도.(사진제공=목포시청)

전남 목포시가 용해동 구)목포경찰서에 공공기관 유치를 성공함으로써 유휴공간 활용과 인근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전남도 공공기관 유치는 목포시와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전남도의원들의 합작품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6일 목포시에 따르면 구)목포경찰서 부지에 통일부의 통일센터, 여성가족부의 전남청소년미래재단, 법무부의 스마일센터 등 전남도 공공기관을 목포로 유치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들이 들어설 곳이 용해동의 구)목포경찰서 부지라는 점에서 이번 유치는 더욱 고무적이다.

구)목포경찰서 부지는 목포경찰서가 지난 2017년 9월 유달경기장 인근의 신축 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빈건물로 방치돼 왔다.

지난 2011년 5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의 옥암동 신청사 이전으로 시작된 용해동 상권의 침체는 더욱 가속화됐다.

시는 공공청사 이전으로 인한 용해동 공동화의 상징이 된 구)목포경찰서 부지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공공기관 유치로 난제를 결국 해결했다.

3개 기관의 상주인원은 160명 이상으로 방문객 등 유동인구까지 감안하면 이번 유치는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큰 불씨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일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으로 통일체험 및 전시관,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전남여성플라자에 위치해 있는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은 지상 3층 규모로 청사를 건립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일센터는 강력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의 회복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서울, 부산, 광주, 충북 등 전국 14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전남은 스마일센터가 없어 지난 2013년 설립된 ‘광주 스마일센터’를 활용 중이다.
 
우기종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장,박문옥.최선국 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특히 이번 유치를 위해서 목포시와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 박문옥.최선국 도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 기획예산과는 전남도의 청소년미래재단 이전계획과 전남통일센터 신설계획, 법무부 스마일센터 유치계획을 파악한 후 곧바로 유치전에 뛰어들어 선점했다.

아울러 우기종 위원장은 기재부 등 중앙부처,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을 방문, 협조를 구하는 등 목포경찰서에 유치되도록 힘을 보탰다.

또한 박문옥 도의원은 기획행정위원회 간사로서 40여일간 김영록 도지사와 담당 주무부서 관계자들을 만나 목포유치를 설득해 이같은 쾌거를 이루는데 한몫을 담당했다.

최선국 도의원도 청소년미래재단 이전을 위해서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식 시장은 “공공기관 유치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성과인데 구)목포경찰서 부지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구)법원·검찰청 부지에 건립 중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행복주택과 함께 용해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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