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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군단, 어린이에게 육군 체험..오늘은 나도 최전방 지키는 '군인'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06-07 15:40

포천 금주초등학교 전 학생 초청 호국문예행사
▲ 육군 6군단에서 군인 체험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포천 금주초등학교 학생들./(사진제공= 6군단)

6군단은 지난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포천지역 초등학생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양하고 조국수호에 헌신하는 육군을 체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단은 포천에 위치한 초등학교 중 가장 인원이 적은 학교 중 하나인 금주초등학교를 초청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체 학생의 수는 32명이다. 이번 행사는 포천을 비롯한 양주, 연천 등 전방 지역을 답사하며 전차 및 화기와 전투장비 체험, 최전방 태풍전망대 견학, 그리고 특공무술 관람과 모형탑 체험 순서로 진행했다.

먼저 예하 5기갑여단을 방문하여 K-1전차를 비롯한 각종 전투차량에 직접 올라타 사진도 찍어보고, TV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에서만 보던 군장과 전투복, 방탄복을 착용하고 화기를 직접 만져보는 등 일일 군인이 되어 보았다.

28사단 태풍전망대를 방문해서는 철책을 지키는 군인과 임진강 주변의 북한 땅을 바라보면서 안보공원에서 ‘나라사랑’과 ‘군인’을 주제로 글짓기대회를 진행했다.

이후 군단 특공연대를 방문하여 부대가 자랑하는 최정예 장병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특공무술과 패스트로프 시범을 관람하고 모형탑으로 이동하여 인간이 가장 공포감을 느낀다는 11미터 상공 위에 특공연대 장병들과 직접 올라가 그 아찔함을 체험하기도 했다.

호국문예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황인서 학생은 “모형탑 꼭대기에 올라가기 전에는 쉽게 줄을 타고 내려올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올라가보니 시범을 보여준 군인 아저씨들이 매우 용감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밤낮으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많은 군인 아저씨들이 이렇게 용감한 일들을 하신다는 것이 굉장히 멋있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6군단장(중장 김성일)은 “이번 호국문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되새기고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사랑하는 계기가 됐다.” 면서 “앞으로도 군단이 책임지는 포천지역 학생들과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대는 한국예술인협회 포천지부 소속 전문위원들께 심사를 의뢰하여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대회에 참여한 학생 전원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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