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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주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점검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6-08 09:50

철원 양돈농가 민통선 경계지역 방문 방역 태세 확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일 경기 파주 ASF 거점소독시설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열린 총리실 일일점검회의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와 관련 책과 지시사항이 현장에서 이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8일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이 총리는 현장에서 경각심이 부족하다며 특히 간부들은 지시사항이 제대로 이행됐을 것으로 생각하지 말고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이 총리는 경기 북부지역 ASF 차단 방역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고 수준의 방역태세를 지시했는데 아직도 '심각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관계자들을 질타한 바 있다.

이 총리는 이를 두고 이날 회의에서 담당간부에게 경기도의 방역 태세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주말에 기존 일정을 취소하고 강원도 철원 양돈농가와 민통선 경계지역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에 대한 방역 태세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1일에도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실이 공식 확인되자 마자 한강하구 접경지역인 강화도를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이 총리는 전날 있었던 대통령의 현충일 추모사와 관련해 무엇이 진정한 통합이냐에 대한 철학의 차이가 이런 문제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즉 보수는 기존 질서가 옳다는 입장으로 보수의 통합은 현 상태를 유지하자는 소위 '고인물 통합'이고 친일잔재청산 등이 지체된 것도 이런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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