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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청 전경.(사진제공=영월군청) |
강원 영월군은 관내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을 생육초기에 제거·퇴치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2개월간 ‘2019년 생태계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계교란종의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고유종 서식지가 침해되는 등 생물다양성이 위협 받고 있다.
이에 군은 읍면별 3개 권역으로 나눠 생태계교란종 모니터링 및 분포지역 조사를 실시하고 교란종 제거를 위한 인력을 투입해 식물생장 초기에 원천제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군은 교란종 퇴치작업 인원 3개조 9명을 선발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영월군 관계자는 “외래유입식물의 증가로 우리 고유종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다”며 “생태계교란종을 식물생장 초기에 뿌리째 제거해 개체확산을 원천적으로 막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