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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미래 선박시장 준비 착수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주철인기자 송고시간 2019-06-08 12:37

지난 4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전무(왼쪽 첫번째)와 도덕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왼쪽 두번째), 나오키 미즈타니 NAPA 부사장(왼쪽 세번째), 마르코 데케나 AVL LIST 부사장이 디지털 트윈십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은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우조선과 한국해양대학교, 핀란드 해운 IT 전문업체 NAPA, 오스트리아 엔진 시뮬레이터 업체 AVL LIST가 참여했다.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물리법칙으로 동작하는 쌍둥이 모형을 만들고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입력해 각종 모의실험을 거쳐 실물의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십은 이러한 방식을 선박에 적용해 실제 운항 중인 선박과 동일한 조건의 디지털 가상선박을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실시간 운항 데이터를 입력하면 실제 운항과 똑같은 상황을 가상공간에 만들어 낼 수 있고 다양한 모의실험을 통해 현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운항 방식을 찾을 수 있다.
 
대우조선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시제품 개발과 원격 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십을 통해 효율적인 선박의 운항 및 관리가 가능하고 사고 예방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와 미래기술시장 선점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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