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당진 철강산업단지 내 대기측정 전담기구 설치 촉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9-06-10 11:58

- 충남도의회 김명선의원…5분 발언 제안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원(당진2)./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의회 김명선 의원(당진2)이 11일 5분 발언을 통해 ‘당진 철강 산업단지 내 대기측정 전담기구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산업단지 내에 많은 기업들의 입주로 최근 대형 대기배출사업장에 미세먼지를 비롯한 시안화수소, 염화수소 등 주민 건강과 생활에 치명적인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고가 빈발하다 ”며 “지난 90년부터 당진 1철강 산업단지 조성을 시작하여 올해 입주 30년된 현대제철(주) 석탄, 코크스 등 고형에너지 최다 소비사업장으로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문제는 국민이 체감하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라며 “국가적으로 미세먼지를 사회 재난으로 규정하고, 폐해의 정도를 줄이기 위해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인력과 예산을 집중하는 일은 매우 적절한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충남도는 부끄럽게도 미세먼지 배출량이 전국 1위 수준이고 석탄화력발전소, 석유화학 및 제철소 등 대형 대기오염배출 사업장이 집중되어 있고, 대기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소홀에도 그 원인이 있다”며 “대기오염사고와 오염물질 배출 증가로 위협받은 우리지역의 체계적인 개선과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대응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도에 도로변 측정시설이 천안 1곳 외에는 없는 실정이며 측정분석을 시행하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측정분석 인력이 6명에 불과하다"며 "도내 15개 시군의 대기환경을 관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석탄화력발전소와 대형 대기배출사업장이 밀집가동 중에 있는 충남 서북부의 중심인 당진지역에 상시 감시와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대기측정 전담기구 설치를 요구한다"며 “철저한 대응과 엄격한 측정관리로 도민의 환경권과 건강권을 담보할 수 있는 실효적인 위민행정에 필수적인 일이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