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의 기세에 소로카도 벌벌 떨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1일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돼 10승에 도전했으나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류현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언급되는 마이크 소로카는 애들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이다. 마이크 소로카는 캐나다 출신 선수이며 공을 던질 때 상체를 약간 기울이며 큰 힘을 들이지 않고 공을 던지는 투구폼으로 유명하다.
마이크 소로카는 21살의 어린 나이에도 상대 선수에게 홈런을 허용하지 않으며 대단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소로카는 올 시간 선발로 나온 6경기에 모두 1실점 미만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소로카는 조금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로카는 13일인 오늘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 3탐진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소로카의 평균자책점이 1.38에서 1.92로 뛰었다.
이에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팬들의 기대가 크다. 사이영상(CY Young Award)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 사이 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메이저리그가 그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투수에게 수상하는 ‘투수계의 노벨상’이다.
현재 2019 메이저리그 투수 순위를 보면 평균자책 순위, 다승 순위의 1위는 류현진이 자리하고 있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1.36이며 총 9승을 차지했다. 류현진의 성적을 보면 9승 1패에 탈삼진 77, 피안타 64, 볼넷 5, 방어율 1.36이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을 보면 류현진은 오는 6월 17일 오전 8시 시카코 컵스와의 경기와 6월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한다. 류현진이 선발로 등판하는 LA다저스-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는 22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10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한편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는 류현진의 활약을 위해 미국에서 열심히 내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은 류현진의 부모님과 함께 지난 5일 열렸던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다저스와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람하며 류현진의 9승을 응원했다. 류현진의 9승이 확정되자 배지현과 류현진의 부모님은 환한 미소를 보였다.
류현진의 활약에 류현진의 연봉 상승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류현진의 현재 연봉은 1,790만 달러로 212억 원이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의 연봉은 236억 원으로 2019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 30위에 들었다. 참고로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연봉은 약 106억 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