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많지만 특히 강원도 평창은 강원도 여행의 정석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운치 있는 풍경을 자아낸다. 국내 1박 2일 여행이나 2박 3일 여행 코스를 계획 중이라면 ‘평창 가볼 만한 곳’ 리스트를 꼼꼼하게 체크해보자.
백룡동굴
강원도 여행 코스로 알맞은 백룡동굴은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돼 다양한 동굴생성물, 동굴생물 등 경관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교육적인 장소로서 가치도 높다. 손때 묻지 않은 석회동굴의 원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백룡동굴은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되지만 한정된 인원만 받는 생태체험 방식으로 둘러볼 수 있다.
대관령 양떼목장
평창 가볼 만한 곳으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가 바로 양떼목장이다. 삼양라면으로도 유명한 삼양목장, 그리고 가까이에 있는 하늘목장이 평창의 대표적 볼거리다. 부드러운 능선과 야생 식물로 가득 차있는 대관령 양떼 목장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또 양떼 건초주기와 같은 체험학습도 가능해 주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이다.
오대산 월정사
‘쳔년 사찰’로도 유명한 월정사는 오대산에 위치하고 있다. 월정사로 향하는 길목에는 정갈한 전나무숲길이 줄지어 있어 사시사철 푸르른 풍경이다. 월정사가 자리한 오대산은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 되는 곳으로 남한에서는 유일하다. 월정사는 60여 개의 사찰과 8개의 암자를 거느린 절집으로 국보 48호인 팔각9층석탑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평창 가볼 만한 곳’으로 손색없다.
이효석문화예술촌
<메밀꽃 필 무렵>으로 잘 알려진 가산 이효석 선생의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이효석 문학관. 강원도 여행 명소인 이곳에서는 그의 육필 원고, 사진 등 다양한 자료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이효석생가 주변에 있는 '효석달빛 언덕'은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하는 달빛의 상징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무이예술관
무이예술관은 폐교를 새 단장한 갤러리다. 2001년도에 폐교를 복원해 예술관으로 조성한 평창 가볼 만한 곳 무이예술관은 전시장, 서예양화, 아트샵, 조각실, 야외조각공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은 폐교 스튜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로 시작해 조각, 도예, 회화, 서예가가 함께하는 작가들의 작업실이자 오픈스튜디오로 폐교 살리기 프로젝트 중 유일하게 남아 있다고. 일반인들에게 개방돼 있어 강원도 여행에서도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체험하기에 좋은 문화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