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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이성호 양주시장, 참! 인간적인 서한문..누가 돌을 던지겠나?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기자 송고시간 2019-06-13 17:17

이성호시장의 복귀를 쌍손 들어 환영 한다.
▲ 14일 오랜 병석에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시정에 복귀하는 이성호 양주시장,/ 아시아뉴스통신 경기북부취재본부 부본부장= 오민석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지난 4개월의 공백을 깨고 드디어 14일 시정에 복귀한다. 우선 쌍수를 들어 환영 하고 서한문을 통해 밝힌 바대로 경기북부 최고의 도시 감동 양주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과 정치권도 힘을 실어 주었으면 한다.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듯 하루가 다르게 역동하는 경기북부에서 사실상 이 시장의 수 개뤌간의 행정공백은 4년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로 중요 했다.

하지만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이시장이기에 복귀를 하루 앞두고 시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정이 똑똑 묻어 있는 서한문을 보냈다.

장문의 서한문이지만 이를 굳이 요약 하자면 “자신의 부덕으로 병석에 있는 동안 양주시가 정체 되지 않고 지역현안이 중단 없이 추진되도록 이끌어 주신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일부 공직자들의 나태함과 불친절에 대한 시민의 불만을 들었다. 그러나 대다수 공무원들은 높은 책임과 사명감,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공직자들이 업무를 수행하다 발생한 사소한 잘못과 실수는 시장이 책임지고 용서하고 포용하겠다. 그리고 일하지 않고 불친절, 갑질 하는 행태는 시민이 용서하지 않아도 된다.”말로 이시장은 책임을 자신이게 돌리고 용서를 구하고 있다.

필자도 이 시장이 병석에 있는 동안 취재 과정에서 일부 공직자들의 불친절과 나태, 복지부동을 수차례 겪으면서 시장은 한사람이지만 공백에 있을 때는 그 힘이 얼마나 큰지를 뼈저리게 느낀바 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이 복귀하면 보자..”는 식으로 눈에 가시 같은 공직자들을 뒤통수를 보며 명단을 만들어 마치 살생부 라도 된양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정말 너무나 인간적으로..자신의 부덕의 소치이니 공직자들의 그동안 행태를 용서 해 달라..는 이시장의 서한문을 보고 눈처럼 녹아 내려 들었던 돌을 이제 기꺼이  내려놓으려 한다.     

대신 필자는 이 시장에게 한가지의 부탁을 하고 싶다. 일을 하고 싶은데 몸이 따라 주지 않는 것만큼 괴롭고 무기력 한 것은 없다. 그런 면에서 이 시장은 편안한 병상이 마치 바늘침대처럼 아프고 괴로웠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장은 일이 하고 싶어 미치기 일보 직전일 것이다. 그래서 감히 제안 한다 .. 서한문을 통해 약속한 감동 양주를 위해 가장 우선 해야 할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선/  GTX-C 양주~수원/ 장흥~광적 국지도 사업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와 서울~연천간 고속도로/ 은남산업단지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조기 착공되어 온 시민들이 함께 어깨춤을 추는 날이 앞당겨 질수 있도록 일에 미쳐서 한번 날 뛰어 보길 바란다.

이 시장이 병가 중일 때 함께 걱정하고 신뢰로 기다려준 것은 누구도 아닌 양주시의 시민들이다.

이 시장은 서한문 갈무리에서 “경기 북부 최고의 도시 감동 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시정에 전념하여 그동안 받은 시민 여러분의 은혜에 꼭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하겠지만 지역의 정치권이나 공직사회도 어쩔 수 없이 잃어버린 이성호 시장의 시간을 되찾는데 온 힘으로 협조 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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