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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17일 월요일

국회 정상화 또 불발…한국당 빼고 국회 열리나

'경제청문회' 조건 얹은 한국당.."국회파행 靑책임"

(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6월 13일 18시 42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국회 정상화를 놓고 여야가 기싸움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경제실정 청문회'가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며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늦어도 주말 전까지 협상 타결을 목표로 야당과 막판 조율에 나섰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더 이상 자유한국당을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로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딱 50일이 지났고 국회가 멈춰선 지는 69일째"라며 "더 이상 어떤 말로도 변명을 못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먼저 준비하겠다"며 "다음주에 모든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를 가동할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아슬아슬한 여야 협상을 두고 ‘민주당 단독소집’ 내지는 ‘한국당을 제외한 4당 국회 소집’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민주당의 임시회 단독 소집에 부정적이었던 바른미래당도 강경한 태도를 내비쳤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이 제가 제시한 국회 정상화 마지노선"이라며 "이번 주 안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다른 대안을 모색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우리 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이틀째 농성 중"이라며 "법대로 국회를 열어서 일 좀 하자고 하는 농성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한국당은 경제 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하면서 국회 파행의 책임을 청와대로 돌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아시아뉴스통신 DB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당 추경 긴급토론회에서 "경제청문회를 열어 무엇이 문제인지 소상히 밝히고, 이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정책 집행자의 자격도 없다는 것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국회를 압박하고 청와대가 야당을 압박하고 있는데 이런 자세를 바꾸지 않고 어떻게 야당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회 정상화의 최대 걸림돌인 청와대의 자세 전환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경제정책 실패를 추경으로 덮으려는 게 아니라면 경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다음주 6월 임시회 소집을 목표로 주말까지 물밑 협상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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