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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인물] 강북권투 소속 생활체육복싱 전민우, 손형곤 선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석경록기자 송고시간 2019-06-14 10:32

강북구 번동 수유리에 위치하고 있는 강북권투 소속 전민우, 손형곤 선수 [사진제공= 강북권투]

강북권투체육관은 국내 탑클래스의 프로복서를 양성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오늘 소개할 2명의 선수는 프로가 아닌 생활체육 복싱선수들이다.
 
올해 26세의 전민우 선수는 강북구청 공원녹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으로 승부근성과 파이터 기질이 넘치는 생활체육 복싱선수이다. 그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삶을 지향한다. 평범한 학창시절을 거쳐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그의 삶은 언제나 도전적이다.
 
전민우 선수는 “복싱이라는 운동의 장점은 무수히 많다. 누구나 한번쯤 배워보고 싶다는 복싱. 지금이라도 시작해보기를 권유하고 싶다. 더 늦기전에...”라고 말했다.
 
전민우 선수는 슈퍼웰터급으로 내일 연천군에서 개최될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 경기장에서 동시에 시행될 연천 생활복싱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강북권투에는 또 한명의 이색적인 선수가 있다. 54세의 늦은 나이에 복싱에 도전하는 손형곤 선수.
 
그는 인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길 요양재활원 이사장이다. 그는 강북권투의 고문으로 체육관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생활체육복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인물이다.
 
 
손형곤 선수는 1년동안 복싱을 수련하고 곧 생활복싱대회에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의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이다.
 
최근에는 생활복싱대회도 프로복싱과 마찬가지로 1위를 하면 생활체육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챔피언벨트와 인정서를 수여받을 수 있기 때문.
 
손형곤 선수는 “비록 50대에 복싱을 시작했지만, 열정만큼은 식지 않았다. 복싱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찾게 되었고, 20대 시절의 건강도 얻게 되었다. 낮에는 각자 직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지만, 퇴근 후에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진 취미를 갖는 것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강북권투 구용남 관장은 “복싱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생활체육이다. 운동삼아 취미삼아 가벼운 마음으로 복싱을 배워보기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권투는 강북구 번동 수유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이어트와 정통복싱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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