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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경기평화콘서트'..."대국민 화합 축제의 장"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9-06-17 00:48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하는 '경기평화콘서트'가 지난 주말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진행됐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하는 '경기평화콘서트'가 지난 주말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 평화광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는 이번 콘서트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는 린덴바움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YB(윤도현밴드), 코요태, 현숙, 자전거 탄 풍경 등 인기 대중가수와 뉴키드, 시크엔젤 등 아이돌그룹, 또 소프라노 신델라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음악으로 대국민 화합과 축제의 장을 열었다.

특히 원형준 음악감독이 이끄는 린덴바움 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 중국 상해에서 북한 소프라노 김송미씨의 합동 공연을 했던 드보르작의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델라씨는 북한 예술가와 합동 공연을 기대하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를 선사했다.
 
▲6.15 남북공동선언 기념 '경기평화콘서트'.

효녀가수 현숙과 혼성듀오 코요태'는 통일을 기원하며 흥겨운 멜로디로 콘서트 장의 분위기를 달궜고, 코요태 김종민씨는 평화를 '이해'로 신지씨는 '용서'로 생각한다며 코요태의 장수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의 피랄레는 역시 국민록그룹 YB(윤도현 밴드)가 맡았다. YB의 히트곡 '잊을께', '나는 나비', '담배가게 아가씨' 등의 역동적인 음악은 이번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왼쪽으로부터 6번째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장에서는 부대행사로 ▲통일음식 체험, 남한말 북한말 맞추기, 대한민국 지도퍼즐 맞추기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평화홍보관' ▲기본소득 홍보관 ▲지역화폐 홍보관이 함께 열려 도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음악을 통해 '평화'를 주제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오는 9월 평화공동선언 1주년 기념 행사로 열리는 'DMZ평화페스티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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