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허태정 대전시장, 도계위 결정 “존중”…월평공원 갈마지구 부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완영기자 송고시간 2019-06-17 17:23

17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청 9층 브리핑룸에서 월평공원 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 부결에 대해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완영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시청 9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평근린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결과(부결)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공론화부터 도계위 심의과정까지 절차이행이 장기화되면서 사업 찬·반 논란과 갈등이 지속된 점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월평공원 갈마지구의 거점녹지로써 상징성과 역사성, 인근 주거지역 등의 특수성을 고려해 대전시가 재정을 최대한 투입해 생태 복구와 환경보전,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대전시의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은 총 26곳으로 이중 11개 공원은 예산확보(2522억) 매입 중에 있고 4개 공원은 토지매입과 공원조성을 하고 있다.
 
또, 4개 공원 5곳에 대해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7개 공원은 일몰제에 따라 자동 실효될 계획이다.
 
이 중 문제가 되는 곳은 매입예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민간특례사업 추진도 어려운 월평공원(갈마지구)와 매봉공원이다.
 
현재 3000여억 원의 재정투입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나, 시비 투입과 지방채 발행 등 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슬기롭게 해결할 계획이다.
 
매봉공원의 경우 4차 산업혁명과 대덕특구 재창조 등 국가산업과 연계한 매입방안도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다.
 
허 시장은 “현재 대전은 공원 일몰제에 따른 보존과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결정이 많이 빠른 편”이라며 “국가에서 이자의 70%를 지원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해 100%로 높여줄 것을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민선7기 지난 1년 동안 지역의 사회갈등 요소들을 매듭짓는데 역점을 두었고, 이 매듭들이 대전발전과 지역사회통합에 새로운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