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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Bending Wave’ 컬러강판 개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한나기자 송고시간 2019-06-17 18:18

웨이브 형태 엠보싱 강판으로 신수요 창출 기대
웨이브 형태의 엠보싱이 적용된 동국제강의 ‘Bending Wave’ 강판./사진제공=동국제강

동국제강은 2년 간의 연구 끝에 6월 초 웨이브 형태의 엠보싱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Bending Wave’ 컬러강판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컬러강판은 기존 엠보싱 강판이 가지고 있는 정형화된 무늬에서 벗어나 유려한 형태의 웨이브 엠보싱이 적용된 제품이다. 동국제강은 국내 PCM(Pre-Coated Metal) 업체 최초로 컬러강판에 웨이브 엠보싱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웨이브 형태의 엠보싱을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로 일일이 강판 뒷면을 성형해야만 했다. 그러나 가공시간이 길어 생산성은 낮고 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동국제강의 ‘Bending Wave’ 강판은 ‘양면 마이크로 엠보싱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컬러도장 라인(CCL)에서 더욱 정교한 엠보싱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제조비용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

‘Bending Wave’ 강판은 TV의 후면 부분, 냉장고 등 주로 가전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글로벌 가전사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에 있다. 

동국제강은 ‘Bending Wave’ 강판 기술을 통해 향후 새로운 분야의 컬러강판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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