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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에 먼저간 시진핑...G20서 韓·中 정상회담 예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9-06-18 08:45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아시아뉴스통신 DB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방문하면서 시 주석의 이달 방한은 무산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G20 정상회의 전후로 시 주석의 방한 계획은 없다”면서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은 정상회담을 갖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구체적 일시는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주부터 시 주석의 방북 추진 동향을 파악, 예의주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과 방북 결과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시 주석 입장에서도 어차피 G20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을 만날 테니 한국에 올 필요성이 없어진 것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G20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하면서 시 주석과 방북 결과 공유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중국입장에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한국과 최소한 적대적 관계는 되지 말아야 하고, 우리 정부도 북·미 대화가 교착된 상황에서 중국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과 물밑에서 정상회담 의제 등을 협의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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