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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서 또 한번 우드볼 경기 하고 싶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9-06-18 09:43

18일 아시안컵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 성황리 막 내려
각국 선수단 “우수한 구장에 친절한 이미지, 보은 최고!”
지난 16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잔디구장에서 진행된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 남자 더블 시상식 장면.(사진제공=보은군청)

충북 보은군을 ‘국내 우드볼 성지’로 우뚝 서게 한 지구촌 우드볼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처음으로 국제대회 동시 개최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보은군은 각국 참가선수단들로부터 “우수한 구장에 친절한 경기 진행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대회였다”는 찬사를 받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을 받고 있다.

18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보은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컵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이하 우드볼선수권대회)와 제10회 아시안 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이하 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가 이날 늦은 오후 공식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우드볼선수권대회는 지난 13일 채리티 프로암경기를 시작으로 종목별로 예선전을 거쳐 16일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전 결과 우드볼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싱글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 아리스 수마리안또(Ahris  Sumariyanto), 여자싱글은 태국 라피혼 락테푸엔나(Rapeephon Rakteepuena)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 남자 더블은 인도네시아가, 여자더블은 대만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남자는 홍콩팀이, 여자는 태국팀이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는 남자싱글에서 인도선수단의 수나르다나 아구스(Suardana I Kadek Agus), 여자싱글에서는 대만선수단의 카이 이팅(CAI, Yi-Ting), 혼합더블에서는 홍콩선수단의 입 호람(YIP Ho Lam), 웡푸이 유(WONG Pui Yu)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속리산 잔디구장에서 열렸으며 메달과 함께 상패가 주어졌다. 

차기 아시안 우드볼선수권대회는 오는 2021년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 상규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국제우드볼연맹 사무총장으로서 총 책임자인 웽 치시앙은 “이번 대회는 보은군의 우수 우드볼 경기장에서 치러져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쳤고 아울러 통역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정말 친절해 불편함 없이 보은생활을 할 수 있었다. 조만간 보은을 찾아 또 경기를 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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