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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 도시발전 견인, 노면전차(트램) 도입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최지혜기자 송고시간 2019-06-18 10:44

울산시청.(사진=포토울산)

울산시는 미래 도시발전을 견인하고 사람과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로 혁신하기 위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용역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철도 건설을 위해 가장 먼저 진행하는 절차로 10년 단위의 도시철도망 중장기 건설계획을 담고 있다.
 
용역에 따르면, 차량시스템은 노면전차(트램), 노선망은 4개 노선, 연장 48.25km이며 사업비는 1조 3,316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울산시 추진 자체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이다.
 
노선과 차량시스템은 현재의 교통여건, 도시발전방향, 인구 구조변화, 경제성, 편리성, 접근성, 재정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노선은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수립지침에서 제시하는 경제성 분석(B/C)이 0.7이상인 기준을 만족하는 노선대안을 작성·분석하여 최종 선정했다.
 
시는 경제성, 운영의 효과성, 교통수단간 연계성, 재정여건 등을 감안하여 노선 1, 2를 1단계로 하여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건설하고, 노선 3, 4는 2단계로 건설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건설과 동시에 울산광역시를 중심으로 인접지역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 용역도 추진한다.
 
검토 대안으로는 노선 1의 종점부인 신복로타리에서 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을 경유하여 양산에 이르는 노선과 노선 1의 중간지점인 무거삼거리에서 양산 웅상, 부산 노포에 이르는 노선 등이다.
 
장기적으로 광역철도가 도시철도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도시내부 통행은 물론 광역생활권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의 사전 협의, 전문가 자문, 주민 공청회, 시 의회 의견청취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10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승인 이후에도 예비타당성조사, 노선별 기본계획 등 많은 후속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정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여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의 일관성과 연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므로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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