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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여름은 음악과 함께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 2019’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9-06-18 15:00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사진제공=City of Ostrava)

체코관광청은 음악 축제인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가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과거 광산과 철강 생산으로 유명했던 체코의 도시 오스트라바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 음악 축제에는 더 큐어, 플로렌스 앤 더 머신, 랙앤본맨, 이어스 앤 이어스, 로살리아, 뫼, 자즈, 모과이, 톰 워커, 마리자, 존 버틀러 트리오, 리치 호틴, 샤카 퐁크, 하비에르 루드, 올라퍼 아르날즈, 루이스 카팔디 등이 참여한다. 이 뿐 아니라 재즈, 클래식, 인디, 펑크 및 일렉트로닉 음악 장르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축제다.

특히 축제가 열리는 오스트라바의 돌니 비트코비체는 기존 광산이었던 곳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놀랍게 재탄생한 산업 지역이다. 프라하에서 기차 또는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시내와 축제가 열리는 돌니 비트코비체까지는 트램이 운행돼 시내와의 접근성이 좋다. 20여개 이상의 독특한 야외와 실내 무대가 준비돼 현대적이면서도 고전적인 연주자들의 독특한 음악, 일렉트로 음악에서 월드 뮤직, 인디 락, 레게 음악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으며 밴드, DJ, 영화, 공개 토론, 워크숍, 연극, 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등 약 350개 넘는 이벤트들이 참여자들을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다.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축제의 여러 자산이기도 하다. 축제는 도시의 기존 광산, 제철소, 유럽 문화 유산 지역에서 열리며 이는 다른 행사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산업적인 느낌이 가득한 곳이지만 축제는 많은 녹색 공간들의 활용은 물론 쉬거나 배터리를 충천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가지고 있어 인상적이다.

4일권은 축제의 웹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축제 입장권은 오스트라바 지역의 관광 명소에 대한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도 제공한다.

한편, 컬러 오브 오스트라바는 지난 2002년 처음 시작돼 올해 18번째 생일을 맞는다. 2016년에는 가디언지가 선정한 유럽의 톱 10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유러피언 페스티벌 어워드의 베스트 메이저 페스티벌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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