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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16일 화요일

[기자수첩] 아프리카돼지열병 계기, “시민의식” 개선되어야..

불법 축산물 밀수입업자 및 유통업자 무더기 적발..

(아시아뉴스통신= 이건구기자) 기사입력 : 2019년 06월 18일 16시 19분

이건구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검역 등 정식수입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따리상 등을 통해 축산물과 식품을 밀수해 불법으로 판매한 비양심 업소들이 최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의 특별수사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알려진 바와 같이 예방 및 치료백신이 전혀 없어 발병 후 1~4일 이내에 치사율 100%를 보이고 있는 고위험군가축전염병으로, 국내 유입 시 양돈 농가는 물론 국민들의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경기도, 강원도 접경지역의 인근지자체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24시간 감시체제 가동과 위기관리등급 심각단계를 발령하고 방역 및 예찰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는 이미 매년 발생되는 구제역과 조류독감(AI)등의 가축 전염병으로 인해 축산농가의 피해와 함께 국가 전체의 경제적 손실, 폐사된 가축의 매몰 등으로 인한 토양오염 등 막대한 피해를 경험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이러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언론보도와 관계기관 자료에 의하면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된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로 일부 비양심적인 축산농가와 축산물 유통업자들의 안전규칙 및 지침사항 위반을 지적하고 있다.
 
이는 ‘설마’라는 안전 불감증과 ‘나하나 쯤 이야’라는 이기주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 만 벌면 된다’는 물질만능주의가 우리사회 곳곳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조류독감(AI)등의 가축전염병은, 양돈농가와 축산유통업자를 비롯한 국민들이 안전규칙을 준수하고 개인의 사익추구만 자제한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오늘 날 대한민국은 전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놀라운 성장을 했다. 이제는 이에 걸 맞는 국민의식 수준을 선진국 형으로 개선하고 향상시켜야 할 때이다. 원칙이 사라지고 법의 무게가 약화된 국가는 결코 4차 산업시대의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다.
 
아직도 5~60년대 후진국 시절에나 성행되었던 보따리상을 통한 불법밀수가 성행되고 있다는 작금의 현실은, 선진국 반열을 코앞에 둔 대한민국의 국민들 모두가 부끄러움을 느끼고 깊이 반성해야한다.
 
이번 정부와 각 지자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원천차단 노력을 계기로, 우리사회 곳곳에 만연된 불법과 편법이 더 이상 자리 잡지 못하도록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집중시켜 성숙된 선진 시민의식이 정착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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