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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해서 사먹었는데 '오히려 병 키우나'...'새싹보리'에서 대장균+쇳가루 검출 "그래서 어디 제품인데?"

[=아시아뉴스통신] 노아라기자 송고시간 2019-06-19 09:27

▲새싹보리가 화제다(사진=ⓒGetty Images Bank)
최근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새싹보리 분말에서 대장균과 쇳가루가 검출됐다고 밝혀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SNS 마켓에서 판매 중인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표방 제품 136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9개 제품이 기준·규격을 위반해 판매 중단·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홉 개 제품이 기준·규격 위반이었다. 다이어트 효과를 내세운 제품 중에서는 새싹보리분말 등 다섯 개 제품이 부적합했다. 또한 새싹보리분말의 4개 제품에서는 대장균이나 쇳가루가 검출됐고, 1개 제품에서는 타르 색소가 나왔다.

특히 식약처는 다수의 건강 프로그램과 홈쇼핑에서 판매된 새싹보리 분말 제품이 고지혈증, 당뇨병, 염증, 체중감량 등의 표현을 사용하기에는 소비자들에게 혼동을 유발할 수 있다며 부당 광고라고 판단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소비 트렌드를 분석해 새로 수요가 증가하는 제품을 집중 수거·검사하는 등 식품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몸에 좋다고 해서 꾸준히 먹는데 오히려 병생기는게 아니냐" "어디 제품에서 검출됐는지 상표를 밝혀라" "허위광고나 먹는걸로 장난치면 처벌좀 강화해라"고 의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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