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이다래기자
송고시간 2019-06-19 22:41
19일 가수 이미자의 특집 다큐가 방영되며 딸의 가슴 뭉클한 사연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가수 이미자는 올해 나이 79세로 지난 1959년 노래 '열아홉순정'으로 데뷔했다. 이후 극장무대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였던 정진흡 씨와 1년 열애 끝에 19세의 나이에 결혼, 첫째딸 정재은을 낳았다.
하지만 4년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고, 이후 1970년 KBS 김창수 PD와 재혼했다.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미자 딸 정재은은 “두 살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아버지와 함께 생활했다”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7살에 외할아버지가 아버지 몰래 어머니의 집에 데려가 사흘을 동안 지냈던 것이 어머니와 첫 번째 만남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두번째 만남은 1987년 외국 공연을 가던 중 김포공항에서 우연히 이뤄졌다.
1997년 스포츠센터 세번째 만남 당시 정재은은 이미자를 향해 인사를 건넸지만 이미자는 아무 말없이 자신을 바라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미자 딸 정재은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