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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임병택 시장, 은행초등학교 학생들과 '소통하는 대화' 나눠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용환기자 송고시간 2019-06-21 19:31

경기 시흥시는 21일, 임병택 시흥시장이 은행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학생 200여명과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시흥시

“시장님, 이거 고쳐주세요!”

경기 시흥시는 21일, 임병택 시흥시장이 은행초등학교를 방문해 4학년 학생 200여명과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청과 소통하는 날 '시소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대화와 만남은 은행초등학교 학생들이 시장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응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편지의 내용은 시흥시의 미래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이 학교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을 그림형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

편지는 특히 깨진 보도블록이나 건널목 주차, 자동차들의 신호무시 등 어린이들이 등하교를 하며 느끼는 위험요소에 대해 비교적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임 시장은 편지를 소개하며 “시흥의 주인인 우리 어린이들이 ‘진짜 주인의식’을 가지면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지금 보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편지에 정성껏 적어준 내용에 대해서는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임 시장은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은 시흥시 전반에 대한 질문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시청은 무슨 일은 하는가” “시장은 무슨 일은 하는가” 등의 질문부터 각 부서에 대한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편지를 보내준 4학년 학생들에게 일일명예시장증을 수여하기도 했다. 

임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이렇게 가까이서 듣고, 소통하면서 시장으로서 보람과 책임감은 동시에 느낀다”며 “시민이 움직일 때 진정한 지방자치,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흥의 미래인 우리 어린이들과의 소중한 만남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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