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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 “항상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9-06-27 09:39

제3대 창원시의회,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소통과 화합에 중점 두고 의정활동
지난 1년간 190건의 안건처리 등 활발한 입법 활동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아시아뉴스통신DB

제3대 창원시의회(의장 이찬호)는 지난 6월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85회 제1차 정례회’를 끝으로 상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제3대 창원시의회는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3대 전반기 창원시의회는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 함께하는 열린 의회’란 슬로건으로 소통과 화합에 중점을 두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꿈과 희망을 주는 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했다.

제2대 창원시의회가 본회의장 계란투척이나 성희롱 사건 등 일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시의회의 권위와 명예를 실추시킨데 반해 제3대 창원시의회의 지난 1년은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오른쪽)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전달될 빵을 만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이찬호 의장은 “제3대 의회가 출범한 이후 벌써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일들을 했지만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평소 창원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시민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의 자세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찬호 의장은 “의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역구의 현안사업 등을 집행부에 잘 전달하는 것”이라며 “통합이후 9년째를 맞은 창원시가 특례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때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창원경제가 탈 원전과 조선업 경기침제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각종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 해법 찾기에 함께 고민하고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찬호 의장은 성산구 반송, 중앙, 웅남동 지역구의 4선 의원으로서 제3대 창원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지난해 8월부터 제8대 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에 추대되어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고 있다.
 
이찬호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지역주의 타파 일하는 의회, 여야 협치로 상생의회 분위기 조성

자유한국당이 28명으로 대다수였던 제2대 의회와 달리, 제3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27명으로 과반수 이상이고, 더불어민주당 20명, 자유한국당 21명, 정의당 2명, 무소속 1명으로 여야 간 팽팽한 균형 속에 때로는 치열한 논쟁과 긴장감마저 감돌 때도 있었지만 의원들의 열정과 의욕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

때론 당론에 따른 대립으로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비음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 반대 결의문 ▲인구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입법화 촉구 건의문 ▲KTX∙SRT 통합운영으로 창원시 경유 고속철도 증편 운행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등 시민을 위한 일에 여야를 떠나 한목소리였다.
 
창원시의회 의원 연찬회./아시아뉴스통신DB

◆의원 개인 역량강화로 활발한 입법 활동 전개

비회기 중에는 실무위주의 2차에 걸친 의정연찬회, 상임위별 비교견학과 국외연수, 의원들의 꾸준한 언론 기고와 방송출연으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의회 내에서도 도시발전연구회, 역사∙문화연구회, 여성∙청년의원 시정연구회, 관광∙축제 마케팅연구회 의원연구 단체를 구성, 40명의 의원이 바쁜 의사일정에도 토론회, 간담회, 특강, 유적지탐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노력했다.

이러한 결과, 정례회 2회, 임시회 6회 등 총 91일간의 회기 중에 각종 조례안∙예산안, 결산안 등 총 190건의 의안처리, 행정사무감사 실시, 2018회계연도 결산검사와 예산안 심사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면서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했다.

아울러, 의원들의 입법 활동도 그 어느 때 보다 활발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창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안 ▲창원시의 미래인 젊은이들을 위한 ‘창원시 청년 기본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제3대 전반기 1년 동안 조례안 114건 중 의원발의가 21건으로 초선의원이 27명(61%)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제2대 의원발의 14건과 비교하면 30%이상 증가한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의원들의 높아진 역량이 돋보인다.

그리고 시정에 대한 비판과 대안제시를 위한 시정 질문을 통해 ‘비음산 터널 개설 입장’ 등 9건을 제시하며,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35명의 의원이 89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내서 IC통행료 무료화 등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이 의회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에게 입법활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

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복지시설 방문은 물론 루게릭병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찬호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이 함께 아이스버킷 챌리지에 동참, 일회용품줄이기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등 사회적인 이슈에도 발 빠르게 대응했다.

지난 5월에는 감성의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뜨락 갤러리’를 오픈, 의회를 찾는 시민누구나 참여가능한 문화소통 공간을 만들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월에 전자투표 기기를 이용해 가부를 결정하는 표결실명제를 도입, 의회 책임성과 시민의 알권리 충족으로 지방의회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오는 10월쯤에는 본회의 실시간인터넷방송과 수화방송도 연계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시민과 의정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의정소식지를 연 2회에서 4회로 늘려 발간하고, 통합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웹-반응형 의회 홈페이지를 개편해, 모바일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앞 오른쪽 두 번째)과 농협 창원시지부 간담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단연 화두는 지역경제다.

경기침체로 산업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관내 한국산업단지공단을 방문해 기업대표들과 한자리에 앉아 기업 활동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원강소기업협의회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고용 위기지역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창원전역확대 지정 촉구 건의문 ▲정부의 탈원전정책 폐기 촉구 결의안 ▲창원지역 부동산거래 빙하기 해소를 위한 부동산거래 정상화 지원 촉구 건의문 등 의회차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노력했다.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왼쪽 두 번째)이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서명한 공동건의안 채택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창원특례시 실현 노력

지난 제2대 창원시의회는 창원광역시 승격을 현안사업으로 적극 추진했다. 하지만 의회 내부적으로도 무리한 서명운동과 추진 타당성을 비판하는 등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제3대 창원시의회는 집행부와 한 목소리로 창원특례시 추진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9월 수도권의 대도시인 수원, 고양, 용인시와 함께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한 공동건의안 채택 협약식을 가졌다.

이어진 제78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특례시 입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한 바 있으며, 지난해 이찬호 의장은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인구 106만 ‘창원특례시 지정’과 함께 대폭적인 자치권한을 부여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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