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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 40년 공직생활의 아름다운 마무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9-06-27 09:29

권태흠 포항시 북구청장.(사진제공=포항시 북구청)

끊임없이 주민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인 현장 행정으로 포항시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해 온 포항시 권태흠 북구청장이 오는 6월 말로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

권 청장은 북구청장으로 재임 1년간, 적극적인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취임 초기부터 해수욕장, 중앙상가, 죽도시장 등 현장을 수시 방문해 소통을 통해 고질민원들을 해결하는 등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지진, 산불 등의 재해복구와 당면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예산확보부터 사업현장 점검까지 누구보다 발 빠르게 대처해왔다.

공직내에서도 산불과 재난 등 현업으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선배공무원으로서 다양한 경험과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조언하는 등 격의없는 소통으로도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권 청장은 경북 의성 출신으로 지난 1981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연일, 동해, 감사담당관실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1년 6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새마을평생학습과장, 문화예술과장, 여성출산보육과장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탁월한 행정능력과 포용력을 인정받아 2018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평생학습원장을 역임했고, 같은 해 7월 북구청장으로 부임했다.

새마을평생학습과장으로 재임시에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위해 다양한 외국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농식품유통과장 재임시에는 지역농협과 품목농협 간의 갈등으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적극적인 설득으로 5년간 묵혀있던 문제를 단 5개월 만에 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상표인 '영일만친구'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여성출산보육과장으로 재임시에는 동북지방통계청과 공동으로 지자체 최초로 '포항시 여성통계' 책자를 발간,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립했다.

그는 이처럼 모범적인 공직생활과 매사에 열정적인 자세가 만들어 낸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내무부·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및 지난 2009년 정부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권태흠 청장은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으로 열심히 일하는 선후배 공직자들 덕분에 40년간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후회 없는 공직생활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지난 40년의 소중한 나날들을 잊지 못할 것 같다. 퇴임 후에도 항상 시정에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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