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잼버리대회 안정적 용수공급 위한 새만금 장신 배수지 사업지.(자료제공=새만금개발청) |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27일 새만금 미래관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지원과 새만금 지역 내 안정적인 용수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실무협의회에는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부안군, 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해 새만금 상수도시설 건설 방안에 관해 논의했으며, 특히, 세계잼버리대회의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서는 장신 배수지를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군산 지역의 오식도, 옥구 배수지와 함께 새만금 3대 배수지 중 하나인 장신 배수지(부안군 하서면 장신리)는 총 24,000(㎥/일) 규모로 계획된 생활용수 공급시설이다.
장신 배수지는 세계잼버리대회에 필요한 용수를 우선 지원하고, 대회가 끝난 후에는 동진강 이남의 관광레저용지, 농생명용지 등 새만금 내부 지역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실무협의회에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재정당국과의 협의에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이준희 기반시설과장은 “장신 배수지는 새만금 남측 지역 개발과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우선적으로 구축해야 할 핵심시설인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기에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