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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도청, 산하 공무원 3500명, 1인당 마늘 2접씩 사달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9-07-01 11:48

- 여름철 채소 값 폭락…충남도, 수급안정책 강구
마늘 수확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 양승조지사가 1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을 겪는 농산물에 대한 수급안정을 위해 공무원들이 농산물판매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까지 범도민 소비촉운동을 전개해 대대적인 수요진작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양 지사는 실국원장회의에서 “평년대비 마늘 29%, 양파 43%, 감자 22%가 하락했다”며 “당장 이번 주부터 저(양지사)를 포함한 도청 및 산하기관 임직원 3500명은 1인당 마늘 2접씩 팔아주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농협 하나로마트 및 대형 할인마트매장에 마늘전문판매코너를 개설하고 농사랑 인테넷 쇼핑물, 직거래장터 3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51개소에서 특판해사를 진행하겠다”며 “시·군별 마늘 팔아주기 알선 창구를 개설하고 도내 기업체와 마트 등 대국민 홍보와 판로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매촉진량을 5만톤으로 확대하고 농협수매 물량을 우선 수매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4개월간 시장격리를 조건으로 한 농협자체 수매물량 보관료 지원방안에 대해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건조불량 품위저하로 타 시도에 비해 ㎏당 500원 이상 낮게 형성된 사지가격의 안정을 위해 마늘건조장 지원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충남도내 마늘생산은 3418ha에서 4만5000톤, 양파는 944ha에서 6만4000톤이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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