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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인삼 무역사절단, 프랑스 공략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남태기자 송고시간 2019-07-01 16:02

‘해외수출시장 다변화’ 및 유럽진출 기회 마련
문정우 금산군수(왼쪽 세번째)가 지난 4월 베트남의 대기업인 빈 그룹과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과 신뢰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산군청)

금산군은 중화권 및 아시아 지역의 주요 인삼소비국은 물론 잠재적 시장 확대 가능성이 높은 러시아, 유럽권, 북미권에 대한 수출다변화를 집중 모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국 고려인삼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중국, 베트남, 대만 등을 중심으로 기존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선다는 복안.

금산인삼전통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따른 대표적 지위확보, 국제농산물우수관리 규격인 GAP 및 GMP 인증제도 도입, 한류문화 콘텐츠 확산 등 세계시장 흐름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반 여건이 성숙되면서 시장 확대의 호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특히 과거 금산인삼 수출의 불모지로 인식됐던 베트남의 경우 중국, 홍콩에 이어 전체 금산인삼 수출의 14%(2018. 12)를 점유하는 인삼수출의 블루오션으로 새롭게 떠오르면서 기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의 시장 가능성을 바라본 문정우 군수는 지난 4월 금산인삼 소공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대기업인 ‘빈그룹’과 인삼공급 및 유통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올해 러시아 모스크바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8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일본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도 참여해 시장 여건을 타진했다.

지난 6월 중국 상해 및 태국에서 열린 금산인삼 수출상담회에서는 285만 불의 수출 MOU 체결과 더불어 282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11월 키르기스스탄 농림부 및 이스쿨 주(州)와 국제우호교류 MOU를 체결해 향후 중앙아시아 권역의 인삼수출 전진기지 확보한 금산군은 유럽권 시장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문 군수는 이달 2일부터 7일까지 4박 6일간에 걸쳐 금산인삼 무역사절단을 이끌고 프랑스를 방문해 농축액, 홍삼정, 스틱, 인삼약초차 등 10여개 수출 주력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금산인삼 홍보세미나 및 B2B 전문 수출상담회를 열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덕원인삼영농조합법인, 한국삼, 진산사이언스, 금산홈삼랜드 등 4개의 업체가 참여해 유럽진출의 기회를 확장하는 것이다.

문정우 군수는 “건강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감소추세에 있던 인삼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엄격한 품질관리, 차별화된 기술의 금산제품이 외국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삼산업에 대한 지원과 수출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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