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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변화’를 통해 경제.해양관광.문화도시 건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9-07-01 16:56

1일 민선7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 밝혀
목포 브랜드 가치 높였다... 서남권 관광거점도시 도약의 토대 마련
1일 김종식 목포시장이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기자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은 민선7기 2년차는 ‘변화’를 화두로 내놓으며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품격있는 문화도시, 모두가 함께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종식 목포시장은 1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주요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지난 1년, 목포의 변화와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시간과 역량을 집중했다. 새로운 목포, 위대한 목포시대를 향한 발걸음에 성원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앞으로의 시정운영 계획에 대해 밝히며 “서남권 관광거점도시 도약, 지역경제 활성화 등 목포의 변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 부정과 부당, 불공정에는 단호하되 다름은 포용하고 경청하며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정운영 방향을 목포의 다섯가지 변화로 집약해 소개했다.
 
우선 ‘즐거운 변화, 서남권 관광거점도시로 도약’이다.

해상케이블카 및 연계 관광인프라 확충, 목포만의 차별화된 슬로시티 조성, 맛의 도시 목포 완성,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가을문화예술축제 통합 브랜드화 등을 통해 목포의 관광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제1회 섬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목포 섬의 가치도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외달도․달리도 바다자연정원, 섬 예술랜드, 삼학도 복합테마공간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두번째 변화는 ‘활기찬 변화,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이다.

견실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다짐이다.

특히 대양산단 분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산업도 육성한다.

에너지융복합단지 등 서남권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기반을 형성하고, 수산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수출형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착한 변화’이다.

원도심 일원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을 목포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바른 재생, 주민의 삶을 지키고 모두가 상생하는 착한 재생이 되도록 최대한 섬세하게 진행한다는 것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역세권 도시재생혁신사업도 추진해 목포역 일원의 활성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한 변화, 삶의 질 대폭 개선’사업도 눈에 띈다.

공립장기요양기관 신축, 치매예방관리체계 구축,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등 내실있는 복지시책으로 배려와 동행의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간다.

진로직업체험센터 지원, 학교별 특화프로그램 지원으로 우수한 인재양성 및 평생교육문화를 확산하고, 시민안전보험이나 안전CCTV확대, 교통안전환경 구축 등을 통해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마지막은 ‘깨끗한 변화’이다.

공정․공감․공평한 시정을 통해 모든 시민이 신뢰하는 일 잘 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시민청원시스템, 시민정책토론광장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넓혀간다.

목포사랑운동과 같이 시정에 시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기회를 보장하고, 협조와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민선7기 취임 1년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가장 먼저 도시마케팅을 통해 목포라는 브랜드를 국내외에 널리 알렸다는 점을 크게 평가했다.
 
그는 “맛의 도시 선포로 이제는 ‘맛’하면 ‘목포’로 통한다. 또, 국제슬로시티연맹 가입에 성공했다. 근대역사문화도시 목포는 또 하나의 수준높은 도시 브랜드를 갖게 된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목포 브랜드의 높아진 위상은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의 토대가 되고 있으며, 관광객 증가와 굵직한 대외행사 유치라는 나비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한국초등학교교장협의회 하계연수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제1회 섬의 날 행사, 2019 전라남도혁신박람회,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 15세이하 여자 축구대회 등을 유치했다.
 
아울러, 미래성장을 위한 방향도 정립했다고 밝히며, 서남권의 공동번영을 위한 상생비전 수립, 신재생에너지산업 추진기반 마련,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벨트화 추진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 대양산단 분양에 노력한 결과 취임 이후 20개 기업과 1234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4개 기업을 실제로 유치해 현재 57.50%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취임이후 대규모 국가사업 선정으로 총 5467억원의 국고예산을 확보하면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점, 달리도항과 외달도 어망촌항의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옛 목포경찰서 부지에 통일부 전남통일센터를 비롯한 3개 공공기관 유치와 전남유아진흥교육원 서부부원을 유치한 것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친절․질서․청결․나눔의 목포사랑운동 전개로 지역 이미지가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함께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를 표했다.
 
끝으로 김종식 시장은 “목포의 변화와 도약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1년 간 기울여 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아 평화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완성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박홍률 전 시장이 손혜원 의원에게 건넨 도시재생계획 문건의 보안문서 여부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것이 목포시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 자료가 보안자료냐 아니냐 그게 관심의 초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 사석에서 말할수 있지만 공적인 의사표시는 쟁송의 대상이 될수 있다. 그렇기에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정치쟁점화가 안됐으면 한다. 도시문화재생사업이나 근대문화사업이 대단히 좋은사업이다. 원도심역사를 바꿀수 있는 사업들이 중앙정부와 협력해서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예산증액 등 교감을 해가고 있는 데 이런 사업들이 정치쟁점화되고 훼손돼서는 안된다. 사업에 차질이생기면 안된다. 그런 측면에서 신중하고 정치 중립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행정쪽으로만 관심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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