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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부모 연합회, 학비노조 파업에 입장문 발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7-01 17:42

불편한 심기 드러내..급식중단 발생 않도록 조치 요구
세종시학부모연합회가 학비노조 파업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교육감과 회의하는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돼있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파업으로 급식중단 사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세종시 학부모 연합회가 입장문을 발표하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1일 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이번 파업이 "적법한 절차에 따른 파업이라지만 매년 반복되는 급식 파업이라는 방법은 학비노조의 요구가 자칫 당위성을 잃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연합회는 학비노조에게 "학교는 학생들에게 소통을 가르치며 미래에 대한 희망과 문화를 가르치는 곳"이라며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적인 영향을 줄지에 대해 고민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연합회는 "학교는 학생들에게 소통을 가르치는 곳이며 급식도 교육"임을 강조하고 "교육부와 학비노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합회는 학비노조에 급식중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교육부 등에는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교육주체와 학비노조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달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세종지부는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을 예고했으며 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같은달 25일 학교급식 대응방안 등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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