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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재난 신속 전파’ 시스템 가동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9-07-03 09:02

기상청 위성영상 등 실시간 공유 가능
내년엔 홍수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계획
충북 청주시 제설차량 제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는 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재난안전상황실 개선사업은 민선7기 안전관련 시장공약이다.

청주시는 2억5000만원을 들여 재난안전상황실을 리모델링하고 LED멀티비전 8대 설치 등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청주시는 좁고 폐쇄적인 재난안전상황실을 개선하기 위해 안전정책과 사무실과 재난안전상황실 사이에 통유리를 설치했다.

두 공간이 시각적 효과를 통해 넓은 공간감을 갖게 된 것이다.

청주시는 또 통신서버실, 모빌렉 등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시스템 냉난방기 설치 등 리모델링을 통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28명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재난안전상황실 벽면에는 LED 모니터 8대가 설치됐다.

이를 통해 무심천, 가경천 등 7개 하천 14곳의 수위를 관측해 하상통제와 경계수위, 위험수위 도달에 따른 안내방송 등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또 각 읍.면에 설치된 우량(적설)계, 여름철 물놀이지역, 겨울철 제설구간 주요도로, 염소분사 장치 설치 지역 등 72곳의 CCTV 관제가 가능해졌다.

기상청의 위성영상와 레이더영상, 중기예보, 폭염현황 등의 자료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각종 재난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으로 환경부, 기상청, 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의 물 정보를 공유하는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홍수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앞서 올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청주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21년까지 상습침수구역, 지하차도 등 도심 저지대 30곳에 침수 감시센서를 설치해 재난상황을 재난 안전상황실과 119상황실에 실시간 연동하고, 재난 상황발생 시 불법주정차 CCTV안내판, 버스정보안내기 등에 신속히 전파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범덕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다양한 재난예방 시스템을 갖춰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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